나주시, 혁신산단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1인 최대 15만원'
기업당 4인 이내…29일까지 신청서 방문·접수
[나주=뉴시스]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빛가람에너지밸리(Energy Valley) 중심 산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나주혁신산단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3.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일하기 좋은 기업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임차 비용 일부를 기업에 지원한다.
나주시는 에너지 기자재 생산기업이 밀집한 혁신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기숙사 임차 비용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통한 산단 인력난 해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신규 시책으로 발굴했다.
당초 2018년부터 4년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로 일부를 지원했지만 2022년 일몰제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지난해부터 전액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사업주가 관내 아파트·빌라·원룸·오피스텔 등 주거 목적으로 기숙사를 임차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월세 비용의 60%(최대 15만원)를 지원한다.
임차 비용 지원은 기업 한곳 당 근로자 4인 이내로 1인당 월 최대 15만원이다.
지원 대상 근로자의 자격 조건은 2019년 1월 1일 이후부터 5년 미만 재직 중인 내국인 근로자이면서 전체 신청자 중 25%는 '1년 미만'의 신규 채용자여야 한다.
이는 근로자 4인의 기숙사 임차 비용을 신청할 경우 반드시 신규 채용자를 1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청서는 시청 누리집 공고란에 게시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일자리경제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산단 근로자 기숙사비 지원사업은 입주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은 물론 기업의 고용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기숙사비 지원 외에도 산단 통근버스 운행, 전시·박람회 참가,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일자리 친화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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