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안전차관, '의사 집단행동' 대비 대전 비상진료 점검
대전 서구보건소 찾아 필수의료 체계 점검
정부, 중대본 가동해 전공의 집단행동 대응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4.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이 2일 대전 서구보건소를 찾아 필수의료 대비·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현장에서 대전 지역 전공의 근무현황을 점검했다.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등 '환자 쏠림' 대비책도 살폈다.
이 본부장은 이어 대전시와 보건소 관계자들을 만나 비상진료 대비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연휴 중에도 비상근무 중인 보건소 직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열악한 지역·필수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의료 개혁 4대 필수의료 패키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어디서든 제때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행안부는 장·차관이 각 시도 지역의료원을 찾아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과 소통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행안부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체계의 조속한 정상화와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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