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유다윤·아나임·최송하 진출
총 12명 중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
최종 우승 6월1일 마지막 결선 후 발표
[서울=뉴시스]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경연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3명이 진출했다. (왼쪽부터) 아나임, 유다윤, 최송하. (사진=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제공) 2024.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일(현지시각) 콩쿠르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진출자 명단에 유다윤, 아나임, 최송하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결선 진출자는 총 12명으로 미국 국적이 6명, 한국이 3명, 일본·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이 각 1명이다.
이들은 일주일간 결선을 준비한 뒤 오는 27일부터 하루에 2명씩 안토니 헤르무스의 지휘로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최종 우승자는 6월1일 마지막 결선 연주가 끝난 후 자정 무렵 발표된다. 우승자에게는 벨기에 왕가가 2만5000유로(약 3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질 르뒤르를 포함해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국인으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과 이경선이 위촉됐다.
1937년부터 시작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의 대표적인 공연장 보자르와 플라제에서 피아노·첼로·성악·바이올린 부문으로 번갈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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