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주유·충전 없이 2100㎞ 주행 가능한 신차 공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2종 선보여
中 신에너지차 시장 갈수록 확대 중
[시드니=AP/뉴시스]중국 전기차기업 비야디(BYD)가 주유나 충전 없이 20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2종을 공개했다. 사진은 호주 시드니에 있는 BYD 매장의 모습. 2024.5.30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신차 출시 행사에서 연료 소비량이 기존 차량의 3분의1에 불과하면서도 주행거리는 3배에 달하는 신차 '퀸엘 DM-i'(Qin L DM-i)와 '씰 06 DM-i'(Seal 06 DM-i)을 선보였다.
가격은 9만9800~13만9800위안(1900~2700만원) 선이다.
비야디의 왕촨푸 회장은 신차에 적용한 기술을 통해 최대 21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종합 주행거리 등 주요 지표 측면에서 비야디의 차량들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야디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세계적인 확산을 주도하고,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할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비야디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 판매량은 360만대 이상이다.
한편 중국 내 신에너지차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 내 신에너지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98만5000대, 294만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32.3%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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