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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 화재·폭발 대비" 부산시, 긴급 안전점검 회의

등록 2024.06.25 10:56:15수정 2024.06.25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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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질 취급 업체

110곳 우선 점검하기로

민간전문가 등도 참여

[부산=뉴시스]부산시는 25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분야별 위험물질 취급 업체 총 110곳이 우선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시설을 신속히 점검하기로 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부산시는 25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분야별 위험물질 취급 업체 총 110곳이 우선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시설을 신속히 점검하기로 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부산시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 주재로 화재·폭발 대비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실, 소방재난본부, 환경물정책실, 첨단산업국 등 유관부서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시내 화재·폭발 위험물질 취급 업체 현황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점검계획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분야별 위험물질 취급 업체 가운데 ▲일차 및 이차 전지, 축전지 제조업체 37곳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 58곳 ▲유해화학물질 관련 업체 15곳 등 총 110곳이 우선적인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시설을 신속히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결과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위험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하며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달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점검 시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시설물이나 매뉴얼 부재 등 관리상 결함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조치하고, 즉각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임시조치 등을 하고, 추후 재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과 함께 시설물별 재난 대응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우선 불의의 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된 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필요하다면 시 차원에서 인력과 물자 등의 지원방안도 적극 챙겨보도록 하겠다"며 "우리 부산도 공단지역이 많은 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관련 매뉴얼에 따라 안전관리를 철저히 확인하고 불시 사고에 대비한 대피훈련도 일상화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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