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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름철 무더위 날린다…'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등록 2024.06.28 15: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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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수심에 시원하고 깨끗한 수질로 인기

올해 '대형 러버덕' 설치…워터슬라이드도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28일 여름철 무더위에 발맞춰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28일 여름철 무더위에 발맞춰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28일 여름철 무더위에 발맞춰 '성내천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금동에 위치한 성내천 물놀이장은 지난 2004년 개장한 이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0.3~0.8m의 얕은 수심과 시원하고 깨끗한 수질의 지하 용출수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6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명소다.

올해는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도심 속 '미니정원', '대형 러버덕' 등 새로운 즐길거리를 확충했다.

높이 2.5m, 너비 2m의 대형 러버덕이 수조에서 피서객을 맞는다. 경관조명을 설치해 귀여운 오리의 모습을 밤에도 볼 수 있도록 했다.

'워터슬라이드'와 '트릭아트존' 등 놀이시설과 그늘막, 몽골텐트, 탈의실, 샤워실,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완비했다. 시설물 전수점검,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개장식에 인근 7개 어린이집의 아동 200여 명을 초대했다. 마술, 저글링 등 화려한 공연을 비롯해 별도로 마련된 체험부스에서 요요·팽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도록 했다. 비상 시 유용한 응급처치교육과 안전체험교실도 마련했다.

물놀이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다. 별도 주차시설은 없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02-2157-1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록적 폭염이 예상되는 올여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편하게 무더위를 식히시길 바란다"며 "성내천 물놀이장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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