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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병원, '정신질환 동료활동가' 양성…총 27명 배출

등록 2024.07.01 06:00:00수정 2024.07.01 06: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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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동료활동가 7명 배출, 총 27명 양성

'교육(훈련)-직업재활-자립' 플랫폼 구축

[서울=뉴시스]서울시 은평병원은 '제3기 정신질환 동료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7명에 대해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은평병원은 '제3기 정신질환 동료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7명에 대해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 은평병원은 '제3기 정신질환 동료활동가' 양성과정을 마친 7명에 대해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정신질환 동료활동가는 정신질환에서 회복한 당사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환자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가다. 이번 수료로 은평병원을 통해 양성된 동료활동가는 총 27명이 됐다.

동료활동가 양성과정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표준과정 기준에 따라 이론 70시간, 실습 30시간 총 100시간으로 구성된다. 은평병원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도 30시간 포함된다.

서울에서 정신질환 동료활동가를 양성하는 기관은 대부분 정신건강복지 관련 센터로, 병원 중에서는국립정신건강센터와 은평병원 등 두 곳 뿐이다. 

은평병원은 지난 2022년 동료활동가 양성과정을 첫 도입한 뒤 올해 '교육(훈련)-직업재활-자립'의 통합지원 플랫폼을 완성했다. 정신병원을 기반으로 정신건강간호사(정신전문요원)를 투입해 정신건강 의료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동료활동가는 '서울시 뉴딜 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동료상담실을 운영했다. 그 결과 서울시 뉴딜 일자리사업 총 180여 개 중 우수 사업 37개 사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최종혁 서울시 은평병원장은 "모든 정신질환자들이 희망을 갖고 꾸준히 회복할 수 있도록 이러한 선순환 정신건강 시스템을 지속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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