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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유산 미호종개야! 건강하게 자라라…3000마리 방류

등록 2024.07.02 0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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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일 세종시 미호강 일대와 충청남도 부여·청양 지천에 자연유산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한다.

민물고기 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전체 길이는 7~8㎝에 이른다. 옅은 노란색 바탕의 몸은 대체로 둥글며 길다. 머리가 옆으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뾰족하다. 뒤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몸 측면 중앙에는 12~17개 둥글고 작은 갈색 반점들이 나열되어 있다. 꼬리지느러미 위쪽에 작은 검정색 반점이 뚜렷하게 있다.

수염은 3쌍이며, 눈은 작고 눈 아래에는 끝이 둘로 갈라진 가시가 있다.
 
산란기는 6~7월이다. 하천 중하류 내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잘 발달된 바닥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

주 활동시기는 수온이 12℃ 이상 되는 4~10월까지다. 12℃ 이하인 11~3월에는 모래 속에 파고 들어가 월동을 한다. 주로 수서곤충을 잡아먹는다.

미호강, 유구천, 갑천, 지천 등 금강수계에서만 분포하고 환경변화에 민감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해 보호되고 있다.

이번 방류에는 세종시 미호강 합류부 일원과  충남 부여·청양 지천에 각각 1500마리씩 방류된다.
[서울=뉴시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24-109 미호강 합류부 일원 방류지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24-109 미호강 합류부 일원 방류지점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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