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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원회의 결과 보도…대외관계 언급 없어

등록 2024.07.02 07:08:30수정 2024.07.02 0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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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8일~7월1일 나흘간 전원회의 진행

김정은 연설, 경제에 방점…대남·대미 발언 없어

"공화국 무장력 방향" 밝혔지만 내용 공개 안 해

[서울=뉴시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2일회의가 6월 29일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2024.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2일회의가 6월 29일에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2024.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논의 결과를 공개했지만 대외관계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노동당 제8기 10차 전원회의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열렸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상반기 여러 부문 정책 추진 성과 및 평가, 대책에 대해 연설했지만 대남·대미 등 대외정책에 대해 언급한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다.

군사문제에 대해서도 별다른 발언이 나오지 않았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결론에서 인민군대와 전체 공화국 무장력의 군사정치 활동 방향에 대하여 밝히시였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은 연설을 포함한 전원회의 보도는 경제 성과를 띄우고 향후 목표를 제시하는 데 비중을 뒀다.

김정은은  "국가사업과 사회생활 전반에 적지 않은 장애와 난점들이 조성된 속에서도 경제분야에서 이전과 명백히 구별되는 긍정적 추이와 장성속도가 이룩"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관리 개선을 용의주도하게 추진하는 것과 함께 하반년도 경제과업 수행을 박력있게 밀고나감으로써 올해를 지난해보다 더 확대, 장성된 의의있는 성과들이 가득찬 새로운 변혁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표 경제 브랜드인 '지방건설20X10정책'도 거론했다. 20X10정책은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발전시키겠단 것으로, 김정은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올해 착공한 각지 지방공업공장들의 골조공사가 결속되고 설비제작도 추진되고있는데 년말이면 20개 시, 군들에서 현대적인 새 생산기지들의 준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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