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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넷마블, 구작 매출 하향에도 신작 성장세…목표가↓"

등록 2024.07.01 08: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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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일 넷마블에 대해 "마진을 압박하는 주 원인인 지급수수료는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올해부터 자체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며 자체 게임 지식재산권(IP) 또는 신규 IP 게임 비중 증가로 IP 수수료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 방법 교체에 따라 7만5000원으로 낮췄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847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85억원으로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작들은 매출 하향 안정화 기조가 예상되나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ARISE)'가 출시 2개월간 2160억원 매출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인건비는 1분기 수준이 경상 수준임을 고려했을 때 7% 감소한 1797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간다"며 "지급수수료율은 자체 런처를 통한 PC 매출의 증가와 모바일 게임 믹스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1.8%포인트, 지난해 평균 대비 2.2%포인트 감소한 37%로 예상하며, 마케팅비는 다수 신작에도 공동 마케팅 등 비용 감소 전략으로 매출 대비 비중은 2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의 매출은 216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해당 게임은 출시 하루 만에 27개국 모바일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으며 일간활성이용자수(DAU) 500만명 이상, 일 매출 14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센서타워는 한 달간 누적 매출을 1000억원으로 추정하나 이는 PC 매출이 누락된 값으로 실제 매출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은 장르 특성상 콘텐츠 고갈에 따라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애니메이션 2기 방영과 스팀 출시로 반등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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