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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3점' 뒷심 발휘한 키움, LG 꺾고 5연승 질주

등록 2024.07.02 21:17:28수정 2024.07.02 21: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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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키움 최주환의 1타점 2루타 때 득점한 송성문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키움 최주환의 1타점 2루타 때 득점한 송성문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최하위 키움의 시즌 성적은 34승 45패가 됐다. 반면 LG는 시즌 37패째(45승 2무)를 당했다.

키움 타선은 8회 3점을 뽑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송성문이 8회 동점타를 치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주환(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과 김혜성(4타수 2안타 1득점)도 멀티히트를 날렸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7이닝 7피안타(1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주승우가 승리 투수가 됐다. 2022년 1차 지명을 받고 키움에 입단한 주승우는 프로 데뷔 첫 승리를 품에 안았다.

LG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8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안타를 허용한 LG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이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2회말 최주환, 김재현, 김태진의 안타로 2사 만루가 됐고, 이주형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로니 도슨이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대량 실점 고비를 넘긴 LG는 곧바로 동점 점수를 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키움 최주환이 1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7.0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키움 최주환이 1타점 2루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7.02. bluesoda@newsis.com

3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해민이 유격수 뜬공을 쳤지만, 후속타자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1루에 있던 구본혁을 홈으로 불렀다.

LG는 5회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해민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렸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몸쪽 낮은 시속 146㎞짜리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끌려가던 키움은 8회 힘을 냈다.

8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이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김혜성의 타구는 유격수를 맞고 외야 쪽으로 굴절되면서 2루타로 이어졌다.

후속타자 송성문이 우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키움은 2-2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최주환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작렬, 키움의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용규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이어간 키움은 김재현의 희생플라이를 쳐 4-2로 앞섰다.

키움은 9회초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했다. 조상우는 볼넷과 안타를 내줘 1사 1, 2루 위기를 만났지만 함창건에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조상우는 시즌 4번째 세이브(1패 8홀드)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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