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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2800선 탈환[마감시황]

등록 2024.07.01 16:07:38수정 2024.07.01 17: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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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23% 오른 2804선 마감…열흘만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97.82)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종료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07.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97.82)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종료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열흘 만에 28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7.82)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0일(2807.63) 이후 열흘 만에 2800선을 다시 탈환한 것이다.

이날 0.17%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78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53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과 638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6%), 운수창고(2.24%), 철강금속(1.03%)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업(-3.90%), 보험(-2.83%), 의료정밀(-2.5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6.28%), 삼성바이오로직스(4.40%) 등이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0.42%), 현대차(-3.05%), 기아(-0.54%) 등이 내렸다. 주주친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현대글로비스는 9%대 강세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부담에도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코스피 선물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2800선을 상회했다"며 "2차 전지와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코스닥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하면서 9개월 연속 성장했다"며 "이중 반도체 수출 규모가 134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반도체 소부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0.44)보다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과 114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2.33%), HLB(7.01%) 등이 상승했고, 알테오젠(-1.07%), 리노공업(-0.21%), HPSP(-0.64%) 등이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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