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더 많은 시민과 소통"

민선 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오후 3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2024.07.01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1일 "지하철 5호선, 서울 편입 등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을 기념 '시민과의 대화'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된 이번 행사는 시민 인터뷰 영상과 시정 홍보 영상, 민선8기 하반기 시정계획 설명, 사전 설문조사 답변 및 현장 질의와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5호선 진행상황과 김포서울통합 등 김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의 상상에 귀기울입니다’라는 부제에선 역동하는 김포의 변화와 함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2일 5호선 공청회가 잡혔다. 이는 사실상 노선이 정해졌다"면서 "이제 인천의 결단만 남았고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5호선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 9호선도 용역 발주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면서 "5호선 노선 확정되면 9호선 노선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5호선에 1.4㎞만 연장하면 9호선까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 서울통합과 관련해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 22년말부터 시작한 서울통합은 진행중"이라며 "국민들이 관심가지고 응원할 수 있는 시점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이미 준비는 끝났고, 시점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행안부와 이야기해서 내년 상반기 이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주고 국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취소를 위한 노력을 백방으로 했으나, 민선7기에서 허가 나간 사항이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민선8기는 7기때 허가가 났다하더라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주민들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 할 것”이라며 “민선8기는 데이터센터가 도심이나 주택가 등 주거시설에 들어오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대해서는 "7월 정부행정절차 끝나면 조만간 지구지정되고 절차대로 순항할 것이다. 지구지정은 협의 완료된 상황"이라며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새로운 혁신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마지막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역동하는 김포 발전에 있어 모든 기준은 시민"이라며 "후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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