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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한동훈 채상병특검 주장에 격노 안해…여야 합의가 우선"

등록 2024.07.01 19:40:46수정 2024.07.01 19: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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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채상병 특검 수용 불가"

"대통령 특검 임명권 보장돼야"

'윤, 한동훈 배신자로 생각 안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7.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1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제3자 특별검사 추천'방식의  채상병 특검에 대한 수용 여부에 대해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추진하는 채상병 특검은 수용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특검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특검을 정하는 절차가 공장하게 이뤄지고 여야가 뜻을 모으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의 특검법안은 그런 공정성 면에서 굉장히 큰 의문을 제기받고 있고,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과 여당 추천권을 근본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불공정 법안으로, 대통령은 수용하기 어려운 법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만약 국민의힘 의원들이 수정안이나 중재안에 동참해 200여명이 넘는 국회의원의 찬성으로 중재안이 통과되면 이를 대통령에 수용할 것을 제안할 의지가 있느냐'고 묻자 "국민의힘의 동의를 얻으면 관점이 변할수 있다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특검 임명권이 보장돼야 한다. 여야 합의를 위한, 대화와 노력에 더 성의를 기울여야 되는게 아닌가 한다"고 했다.

정 실장은 또 한 전 위원장이 원론적으로 채상병 특검에 찬성하는데 대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천 의원이 국민의힘 당권 경쟁 속에서 불거진 '한동훈 배신자'공세와 관련해 '대통령께서 한 후보를 배신자로 여기고 계신가'라고 묻자 정 실장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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