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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개량 이끈다" 정읍 한우가 '보증씨수소'로 선발

등록 2024.07.03 17: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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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경기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우수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 한우육종농가 생산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정읍 칠보면 와우한우농장 이동화 대표가 상을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일 경기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우수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 한우육종농가 생산 보증씨수소를 배출한 정읍 칠보면 와우한우농장 이동화 대표가 상을 받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국 한우의 우수 개량을 이끌 '씨수소'에 전북 정읍한우가 선발되면서 지역 축산업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읍시는 지난 1일 경기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우수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칠보면 와우한우농장(대표 이동화)의 씨수소가 '한우육종농가 생산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한우 보증씨수소는 대한민국 수소를 대표해 전국 번식 암소를 대상으로 정액을 공급하는 소를 말한다.

이번 정읍한우의 보증씨수소 선발은 전국의 한우 중 '왕의 혈통'을 배출한 것과 진배 없다.
 
전체 한우 정액의 생산·공급을 담당하는 중요한 유전자원으로 보증씨수소 한 마리를 생산하기까지는 5년 이상의 시간과 노력,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지난 2005년부터 18년째 한우를 사육해 오고 있는 이동화 씨는 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한 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700여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읍에서 유전능력이 우수한 보증씨수소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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