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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장관 "과학기술강군 위해 AI 활용 역량 구축해야"

등록 2024.07.03 16:42:28수정 2024.07.03 1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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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3~10일 8일간 진행

장관 주관 정책보고회…용산 국방부에 AI 성과물 전시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곽기호 국방 국방AI센터장으로부터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곽기호 국방 국방AI센터장으로부터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3일 과학기술강군을 건설하기 위해 군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장관은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 시행 첫날 자료를 통해 "모든 군 구성원들이 AI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확산주간은 이날부터 10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기간 국방부와 계룡대에서 AI기술 확산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는 신 장관 주관으로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정책보고회'가 열렸다. 합참의장과 국방부·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해 국방 데이터·인공지능 관련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우리 군의 특수한 환경 하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최신 AI 기술을 신속히 도입·확산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전략 자산으로서의 데이터와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관리·공유하고 AI 소프트웨어(SW)에 최적화된 사업관리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행사 주간에 걸쳐 각 군 및 기관의 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주요 성과물을 국방부 및 계룡대에서 전시한다.

전시물은 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VR 모의비행훈련체계, 군 의료영상판독지원시스템 등과 같이 경계 작전, 교육훈련, 의무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실용적으로 적용해 군 도입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물고 구성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데이터 및 AI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자리"라며 "AI 기술의 각 군간 수평적 확산을 위한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군은 AI에 대한 수용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하반기 육·해·공 합동 권역별·군단별 전시 및 맞춤형 AI 교육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국민·대장병 대상 AI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국방 데이터·AI에 대한 관심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국방부는 이날부터 부처 직원을 대상으로 '국방생성형 AI(Generativ Defense AI)'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국방생성형 AI는 소형거대언어모델(sLLM)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을 통해 군사용어, 군 내부 규정 등 국방분야에 특화된 양질의 데이터를 집중 학습시킨 AI 모델로, 보안성이 갖춰진 국방 내부망에서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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