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팀장 신하균 "내게도 도전, 힙합 들으며 연습"

신하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신하균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신하균은 3일 tvN 월화극 '감사합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감사실 사람들은 잠깐 박스 들고 나왔다가 들어간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며 "처음으로 감사실 이야기를 해서 신선했다"고 밝혔다.

"대사나 액션은 표현의 한 부분이다.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에 갔다. 대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잘못하면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정보 전달이 많았다. 템포나 리듬감을 생각,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하다 보니 NG도 많이 났다. 내겐 도전이었다. 말을 빠르게 해야 해서 힙합과 랩을 많이 들었다."

이 드라마 비리가 만연한 JU건설 감사실을 배경으로 한다. 냉혈한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가슴 뜨거운 신입사원 '구한수'(이정하)의 좌충우돌 이야기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2020) 권영일 PD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1'(2022) 최민호 작가가 만든다.

이정하는 "차일은 거울 같은 존재"라며 "처음에는 내가 믿는 사람을 의심하니까 불편하고 보기 싫을 정도로 안 좋아했는데, 팀장님과 사건을 해결하며 닮고 싶어 한다. 배우로서도 선배님(신하균)을 닮고 싶다"고 바랐다. 지난해 디즈니+ '무빙' 흥행 후 부담 관련해서는 "전혀 없었다"며 "작품을 한다는 설렘을 느꼈다. 에피소드를 박진감 넘치게 치고 나가서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감사실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배우로서도 감사의 의미를 깨닫았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했다.

6일 오후 9시20분 첫 방송.

신하균(왼쪽),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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