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

3일 취임식 갖고 '혁신클러스터 도약' 강조

[대전=뉴시스] 3일 정희권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있다.(사진=특구진흥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사업화를 위해 힘쓰고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혁신주체들이 국가가 요구하는 새로운 임무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 등 핵심분야에서 창업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구 내 연구 및 혁신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기능이 제대로 수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특구 내 기업, 공공연구소, 대학들이 더 향상된 기술사업화 및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또 "특허관리와 기술이전 활동 등 여러 제도들을 정비해 공공연구성과에 바탕을 둔 기술기반 창업이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연구소기업 육성도 양적 팽창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한 연구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방향으로 재단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고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글로벌 혁신 클러스터 도약 ▲해외 사이언스 파크와의 협업 강화 ▲K-켄달스퀘어 성공적 조성 ▲규제특례 지정 및 R&D 연계 지원 등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특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와 연구개발특구의 국제화, 특구 내 창업 및 사업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정희권 이사장은 제38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미래창조과학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조성추진단장,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 과학기술정책국장,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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