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집중호우 대응 재해구호기금 신속 지원
청주·단양·옥천 등 8개 시군에 2억7100만원 교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린 9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암교의 수위가 상승해 인근 오천 자전길이 물에 잠겨 있다. 금강호우통제소는 이날 오전 1시20분 청주 여암교 수위가 상승해 홍수주의보를 발효했다. 2024.07.09.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71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8~10일 재해구호기금 수요조사를 거쳐 청주시 1억9910만원, 단양 3740만원, 괴산 935만원, 옥천 600만원, 보은군 580만원, 진천 525만원, 음성 450만원, 영동 450만원 등을 교부하기로 했다.
시·군으로 지원된 재해구호기금은 급식비·생필품 구입을 위한 응급구호비와 임시주거시설 관리비, 구호협력자 보상비 등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쓰이게 된다.
최승환 보건복지국장은 "시·군이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호우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도로 등 공공시설 123곳, 농경지 51㏊ 등의 침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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