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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진도 168㎜'장맛비…주택·도로 침수 신고 잇따라

등록 2024.07.16 06:54:45수정 2024.07.16 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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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진도·완도 침수·도로유실 관련 신고 100여건

16일 비 광주·전남 20~60㎜, 남해안 80㎜더 내려

밤사이 '진도 168㎜'장맛비…주택·도로 침수 신고 잇따라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전남 남·서해안에 밤 사이 160㎜이상의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주택·도로 침수가 잇따랐다.

16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 해남 땅 끝 127.5㎜, 완도 보길도 118.5㎜, 고흥 도화 110㎜, 강진 마량 84.5㎜, 여수 소리도 62㎜, 광주 광산 9.5㎜등이다.

밤사이 진도 의신에는 시간당 103㎜의 비가 집중됐다. 현재 완도여수 지역에는 시간당 30~4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남·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밤사이 침수 관련 신고도 잇따랐다.

해남·진도·완도 지역에는 밤사이 100여건의 도로·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에 20~60㎜, 남해안에는 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오는 17일 잠시 그쳤다가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18일 다시 내리겠다.

현재 완도에는 호우경보, 고흥과 여수 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등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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