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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올해 50가구 목표

등록 2024.07.25 11:15:00수정 2024.07.25 13: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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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부로 이삿짐 보관이사, 정리 컨설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위해 민간기업, 비영리단체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원 가구를 선정하고, 민간기업과 단체는 공사비 후원과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반지하뿐만 아니라 최소주거면적 이하 저층주택 주거취약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단열·방수·도배·장판 교체 등 그동안 57가구의 집수리를 완료하고, 올해 50가구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장마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반지하 주택 지원을 위해 본격적인 장마 기간에 접어들기 전까지 주거환경개선공사 지원을 마무리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집수리비용 부담으로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생활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지내고 있는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집수리 공사 중에는 보관 이사업체에서 '무료 짐 보관 이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수납정리협회의 전문가 재능기부로 짐 정리 컨설팅도 지원했다. 기업 임직원의 직접시공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주거취약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약자를 위해 기업의 ESG와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짐 정리 자원봉사, 정리 컨설팅 등 주거생활 안정에 필요한 지원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민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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