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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年13조원 예산, 농협이 다시 '금고' 지킨다

등록 2024.07.29 06:00:00수정 2024.07.29 0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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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 관리 능력, 교육기관 기여 등 평가

농협은행, 2028년까지 교육청 기금 관리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시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할 교육금고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4.07.26.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시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할 교육금고로 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4.07.26.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할 교육금고로 농협은행이 선정됐다.

1964년 교육청금고가 신설될 때부터 서울시교육청 금고 역할을 한 농협은행은 2028년까지 4년 더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9일 오전 농협은행과 교육금고 약정을 체결하고 약정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조 교육감은 "오랫동안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금고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고 업무 수행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농협은행에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일 금고 지정 신청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일반공개 방식으로 금고 입찰을 받았다. 제안서를 제출한 건 농협은행과 우리은행 등으로 당초 입찰을 검토하던 국민은행은 참가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 대출·예금 금리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교육기관 기여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농협은행으로 최종 선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오는 2025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약 13조원의 자금과 세입 수납 등 돈 관리를 하게 된다.

정현범 농협은행서울본부장은 "교육금고 은행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금고 업무 수행을 통해 서울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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