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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폐막…69만명 방문 "글로벌축제 도약"

등록 2024.08.04 19:09:57수정 2024.08.04 19: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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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장흥 물축제 살수대첩

[광주=뉴시스] 장흥 물축제 살수대첩


[장흥=뉴시스] 배상현 기자 =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9일 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4일 장흥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에 약 69만 명의 방문객들이 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ALL 水 좋다-신나는 장흥 물축제’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물축제는 보다 젊어진 축제, 글로벌한 축제로 도약을 선언했다.

올해는 태국 송크란축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계적인 축제 반열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 젊어진 물축제 모습을 잘 보여준 글로벌 워터월드와 장흥 락 페스티벌도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지상최대의 물싸움, 대왕장어를 잡아라, 볼풀 대전을 비롯한 수상자전거, 우든보트, 디스코팡팡 등 물 속에서 펼쳐지는 각종 프로그램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음식값과 중량을 홈페이지 사전 공개해 축제장 물가도 관리했다.
[장흥=뉴시스]장흥 물축제 개막(사진=장흥군 제공)

[장흥=뉴시스]장흥 물축제 개막(사진=장흥군 제공)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야외 테이블, 무료 사워장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물축제는 수익금 대부분을 이웃과 나누는 착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유니세프에 3000만원을 기탁하고,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흥군 나눔복지재단,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000만원을 전달하며 물이 가진 생명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며, “물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과 함께 땀 흘린 많은 자원봉사자, 지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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