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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하려고"…평택 주택가서 일본도 휘두른 30대 검거

등록 2024.08.06 18:01:46수정 2024.08.06 21: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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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평택=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한 주택가 공터에서 약 1m 길이 일본도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우범자)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6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께 평택시 팽성읍 주택가 공터에서 길이 95㎝ 일본도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는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오후 2시께 인근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 차량에서는 일본도 3점과 목검 1점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검들은 모두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차량 역시 번호판 영치 상태로 운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 "인터넷에서 일본도를 구매했고, 운동을 한 것"이라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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