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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내 대부분 국가가 北 비핵화·대화 복귀 원해"

등록 2024.08.08 05:56:32수정 2024.08.08 0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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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 외교·국방 공동성명서 북한 문제 언급

北 DMZ 지뢰 추가매설에 "불안정 행동 중단해야"

[워싱턴=AP/뉴시스]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각) 한반도 일대 대부분 국가들이 북한의 비핵화와 외교적 대화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8.08.

[워싱턴=AP/뉴시스]미국 정부는 7일(현지시각) 한반도 일대 대부분 국가들이 북한의 비핵화와 외교적 대화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사진은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4.08.08.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정부는 한반도 일대 대부분 국가들이 북한의 비핵화와 외교적 대화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북한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동맹국 및 파트너국과 계속 협의하고, 한반도 핵무장을 반대하고 외교로 돌아오도록 요구하는 것은 미국만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전날 미국과 호주간 외교·국방장관 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도 북한 문제가 포함됐다.

미국과 호주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이로 인해 북한의 도발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요구하고 북한이 유일한 지속적인 평화의 길인 외교적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는 이 지역 근방의 국가들이 실제로 취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물론 다른 견해를 가진 국가들도 있겠지만 역내 대부분 국가들을 보면 이란이나 북한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들이 외교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 거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러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4월부터 비무장지대(DMZ)에 수만발의 지뢰를 추가로 매설했고, 집중호우로 일부가 남쪽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북한이 불안정한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본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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