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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대비해 얼리세요"…국내 첫 '난자냉동' 팝업스토어

등록 2024.08.08 13:43:07수정 2024.08.08 16: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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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병원, 성수동에 국내 최초 난자 냉동 팝업 '지금 저장소' 오픈

마리아 병원 전문의 상주…일대일 컨설팅으로 여성 건강 고민 나눠

[서울=뉴시스] 8일 마리아병원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지금저장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마리아병원 제공) 2024.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마리아병원은 오는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국내 최초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지금저장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마리아병원 제공) 2024.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주말에 성수동 '지금상담소'를 찾는 방문객들은 '난자 냉동'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리아병원 소속 전문의들이 일대일로 컨설팅을 해드립니다." 

이재은 송파마리아플러스(산부인과 전문의) 과장은 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 정식 개장에 앞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리아병원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본원을 비롯해 국내 10곳, 해외 1곳(미국 뉴욕)에 분원을 둔 난임 전문 병원이다. 마리아병원은 난임 전문 병원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초 난자 냉동 팝업스토어를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성수동에 열었다.

'지금 저장소'로 이름 지어진 이번 팝업스토어는 체험에 중점을 뒀다. 2030 세대가 본인의 생활에 맞춰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이라는 선택지를 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재은 과장은 이번 팝업 스토어 취지에 대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난자 냉동 및 배아 냉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멀게만 느껴지는 출산 및 임신과의 거리를 자연스럽게 좁힐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팝업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난임환자에 대한 선제 대응에 기여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난자 냉동은 미혼 여성 누구나 가능하고 배아 냉동은 결혼 또는 사실혼인 경우에 할 수 있다. 난자 냉동은 과배란 유도주사를 5~10일 정도 투여한 뒤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냉동한 난자는 추후 해동해 체외수정에 사용한다. 배아 냉동은 채취한 난자와 정자의 수정을 유도해 배양 과정이 끝난 배아를 질소 탱크에 동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배아 냉동 또한 놓고 원하는 시기에 해동해 여성의 자궁내막에 이식한다.
[서울=뉴시스] 8일 마리아병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지금저장소'를 열고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마리아병원) 2024.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8일 마리아병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지금저장소'를 열고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마리아병원) 2024.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금저장소'를 찾은 누구나 소중한  다양한 난자 냉동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마리아병원은 "팝업스토어에는 ▲지금다이브 ▲지금레시피 ▲지금사진관 ▲지금상담소 등 다채로운 공간과 이벤트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지금상담소에서는 마리아병원 소속 의사들이 맟춤현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여성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 다만 컨설팅을 받기 위해서는 팝업이 열리는 25일까지 중에 주말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마리아병원 관계자는 "소속 병원 의사들이 진료가 있기 때문에 주말에 맞춰 상담을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팝업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주말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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