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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젠 "위고비 성분 비만치료제 생산 공정 개발 착수"

등록 2024.08.08 14: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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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 유사체 공정 개발 연구

[서울=뉴시스] 애니젠 로고. (사진=애니젠 제공) 2024.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애니젠 로고. (사진=애니젠 제공) 2024.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소재 기업 애니젠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유사체) 약물인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의 생산공정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는 유명한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이다. GLP-1 펩타이드와 동일한 작용기전으로 GLP-1 수용체에 결합하는 GLP-1 유사 비만치료제다.

티르제파타이드 또한 GLP-1 계열 약물로, GLP-1 수용체와 위산분비 억제 폴리펩타이드 GIP 수용체 모두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이중작용 비만치료제다. 미국 일라이 릴리 '젭바운드'의 주성분이다.

이 같은 펩타이드 의약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 급증 흐름에 따라 펩타이드 소재 전문기업 애니젠이 치료제 대량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들의 당뇨·비만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되고 세계적 약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특허 만료 전 세마글루타이드와 티르제파타이드의 생산을 위한 공정개발 연구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젠은 현재 당뇨·비만 펩타이드 치료제 'AGM-217'의 비임상 독성시험을 일본 임상시험수행업체(CRO)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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