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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 판매자에 긴급자금 대출…오늘부터 접수

등록 2024.08.09 06:01:00수정 2024.08.09 0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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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억원, 소상공인 1억5000만원 이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주최로 티메프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입점업체 및 피해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4.08.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및 정무위원회 주최로 티메프 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입점업체 및 피해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4.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이 9일부터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접수에 돌입한다.

지원 한도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미정산 금액 내 소진공 최대 1억5000만원, 중진공 10억원 이내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판매대금 정산지연 규모는 2745억원에 달한다.

중소기업기본법상 매출액·자산총액 기준과 독립성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중진공 자금을, 상시근로자 5인(제조업 등은 10인) 미만 소기업은 소진공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심사를 간소화한다. 소진공은 직접대출 방식으로 공급 예정이다. 금리는 중진공 3.40%, 소진공 3.51% 수준이다.

신청은 각각 중소기업정책자금,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도 이날부터 '3000억원+α' 보증부 대출 사전신청을 받는다. 업체당 3억원까진 보증심사를 간소화해 최대한 공급하지만, 3억원~30억원 구간은 기업당 한도사정을 거쳐 일부 금액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상담센터와 지원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상담센터에서는 자금지원 및 애로사항 접수 등 필요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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