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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에 진심인 최태원…대한상의 '제1회 페스타' 개최

등록 2024.08.09 06:00:00수정 2024.08.09 13: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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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안 'SOVAC' 포함 첫 페스타 개최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역할"

[서울=뉴시스]최태원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축제 'SOVAC 2023'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SK그룹) 2023.9.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회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사회적 가치 축제 'SOVAC 2023'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 SK그룹) 2023.9.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다음달 12일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180여 기관이 참여해 함께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된다. 참여기관들의 다양한 제품들도 행사장 내 마켓을 통해 소개 및 판매될 계획이다.

오프닝과 리더스서밋 행사를 비롯해 학계와 민간, 비영리 등 18개 주요기관에서 세미나와 토론, 사례발표 등 다양한 형식의 세션을 진행한다.

전시홍보 부스에는 SK, LG, 포스코, 카카오, 호반, 현대해상, 코오롱, BGF 등 주요 그룹 계열사와 행정안전부, 한국동서발전,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공공분야, 학계와 협단체,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등 130여 곳이 참여한다.

각 부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 사례와 아이디어도 소개한다.

대기업 및 소셜 벤처에서 준비하는 '가치 소비 체험 공간'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50여개의 마켓에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관련 컨텐츠와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며 건강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21년 제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후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맞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정부, 학계, 사회단체 등이 각각 사업들을 추진해 왔지만 이제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높일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문제 어젠다를 논의하고 협업을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 소통의 장, 협업의 장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최 회장이 지난 2019년 제안해 출범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은 올해 6년째를 맞는다.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으로서, 그동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 이번 페스타에는 SOVAC 역시 하나의 섹션으로 참여한다.

한편 SK그룹은 6년 전부터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자체로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SK 주요 관계사들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16조8000억원 수준이다. 6년 동안의 누적액은 약 93조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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