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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나혼렙' 업데이트…'7대죄 오리진' 내년 2분기 목표

등록 2024.08.08 18:18:34수정 2024.08.08 19: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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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작 4종 출시…내년 신작 5~6개 출시"

"좋은 외부 IP 있다면 적극 활용…가능하면 내부 IP 더 활용"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사진=넷마블)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이끈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업데이트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출시로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8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하반기 업데이트는 크게 9월과 12월에 스토리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8월에는 길드 시스템, 10월과 11월에는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하반기에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 대표는 "4개의 하반기 출시작 중 어떤 것이 기대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모든 게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매출 기여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출시 시기가 빠를수록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케팅 비용은 신작 출시를 할 때 예상 매출액의 20% 내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일 공개한 4종 외에 내년 출시를 목표로 5~6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의 경우 내년 2분기 말 정도로 출시 목표를 잡고 있다. 마케팅의 경우 PC와 모바일 마케팅은 넷마블이 단독 진행하고 플레이스테이션(PS) 마케팅은 소니와 협업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초부터 마케팅을 조금씩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현재 넷마블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으로 멀티버스 기반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루는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5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일곱 개의 대죄' 시리즈는 넷마블이 외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국내 대표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넷마블이 게임화한 '일곱 개의 대죄' 시리즈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권 대표는 "당사의 IP 활용 전략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 내부 IP 뿐만 아니라 외부 IP도 적극 활용하는 전략으로 해왔다"며 "넷마블은 IP를 가장 잘 게임화하는 회사라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당사 개발 경쟁력과 잘 맞는 좋은 IP가 있다면 언제든 외부 IP를 개발할 계획이다. 가능하면 내부 IP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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