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
구민 100여명과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
[서울=뉴시스]강북구가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식’에서 구민 100여명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열었다. 2024.08.12. (사진=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7일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미래의 삶과 공존하는 ESG 강북 비전 선포식'과 '지속가능발전 숙의공론장'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경영 철학이다. 공공기관과 기업이 환경 보호, 사회적 기여, 법과 윤리 준수를 통해 투명 경영을 실현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선포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의회 의원, 강북구지속가능발전 위원, ESG에 관심이 있는 구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숙의공론장에서는 청년 창업·취업 지원 확대, 이동약자를 위한 교통환경 개선, 마을배움터 활성화, 노인빈곤층의 경제적 지원 강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시스템 실현, 주민의 의사결정력 향상과 참여 확대, 생활폐기물 관리 강화, 도심 및 주택가 녹지 확대 등이 다뤄졌다.
강북구는 ESG를 구정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해 ESG 정책 기본계획과 올해 ESG 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공약사업과 주요업무계획 등에서 ESG에 적합한 35개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ESG 행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목적은 바로 후세에게 살기 좋은 미래를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강북형 ESG 실현에 박차를 가해 구민 삶에 힘이 되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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