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도 산업생산 전년비 4.2%↑…"5개월 만에 최저 증가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1위 인구국이자 아시아 3번째 경제대국 인도의 2024년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났다고 PTI와 신화 통신, RTT 뉴스 등이 12일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인도 통계부 발표를 인용해 6월 산업생산 지수(IIP 속보치)가 작년 같은 달 143.9에서 150.0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5월 6.2%보다는 2.0% 포인트나 하락하면서 5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4월은 5.0%, 3월 5.5%, 2월 5.6%, 1월 4.2% 각각 증대했다.

광업과 제조업, 전력 부문의 IIP는 지난해 동월보다 10.3% 오른 134.9, 2.6% 상승한 145.3, 8.6% 크게 올라간 222.8을 각각 기록했다.

전력 부문과 광업은 상승률이 2023년 6월 4.2%와 7.6%에서 크게 가속한 반면 제조업은 작년 3.5%에서 0.9% 포인트 축소했다.

기본재 생산 지수는 6.3% 뛰어오른 156.0으로 나타났고 자본재 생산 경우 2.4% 올라간 110.0, 중간재 3.1% 상승한 159.0, 인프라-건설재 4.4% 오른 178.4로 집계됐다.

자본재 상승률은 전년 동월 2.9%에 미치지 못하는 2.4%로 떨어졌다.

소비재 생산은 내구재가 8.6% 오른 126.9, 비내구재는 1.4% 상승한 144.6을 각각 기록했다. 내구재는 작년 6월 6.8% 축소에서 대폭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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