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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또 벤츠 화재…40분만에 완진

등록 2024.08.14 22:05:16수정 2024.08.15 10: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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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상…극단적 선택 시도 추정

벤츠 전기차 화재 아파트 인근 단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4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8.14.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4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8.14.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1대를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49분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벤츠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차 안에 있던 A(34)씨가 부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해당 차량 1대만 태운 뒤 다른 곳으로 번지진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9분 만에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오후 8시2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날 불이 난 아파트는 지난 1일 벤츠 전기차 폭발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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