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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鼓手)의 고수(高手) '김청만'…민속극장 '해설이 있는 풍류'

등록 2024.08.21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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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4.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9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공연 '해설이 있는 풍류, 고수(鼓手)의 고수(高手)-김청만'을 연다.

'해설이 있는 풍류'는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체험을 가미한 진흥원의 기획공연 시리즈다.

사회는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 원장이 맡았다.

'고수(鼓手)는 판소리, 산조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에서 장구나 북으로 음악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원칙과 즉흥을 적절히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추임새를 넣어, 공연의 신명을 더한다.

이번 공연 주인공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은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활동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판소리고법 명인이다.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대우교수,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김청만 보유자와의 대담을 통해 전통음악에 쓰이는 다양한 장단과 고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고수가 이끌어가는 소리· 기악· 춤의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무대도 선보인다.

김청만 보유자의 장단을 바탕으로, 정회석의 판소리, 일통고법보존회의 고법합주, 김미영의 태평무 공연 등 다양한 전통예술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김규형, 최만, 김행덕의 창작 타악 연주도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이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원장현, 지성자, 최경만 등 국내 최고 명인들의 시나위 가락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펼쳐진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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