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교제폭력 예방교육 강화하자"…여가부, 관계기관 간담회

등록 2024.08.29 06:00:00수정 2024.08.29 06:54:5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방안 후속 조치

올 9월부터 대학생 예방교육에 교제폭력 추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7월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의 항소심이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여성의당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당시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예슬·정재오·최은정)는 보복살인, 살인,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형량이 상향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024.07.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7월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의 항소심이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을 비롯한 여성의당 관계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당시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이예슬·정재오·최은정)는 보복살인, 살인,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형량이 상향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여성가족부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교제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9일 오후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여가부가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대학 성평등·인권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은 2018년 42.7%에서 2022년 54.7%로 늘었다. 여가부는 교육 내실을 높이기 위해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스토킹·교제폭력, 디지털성범죄 등 신종범죄를 포함한 15종의 폭력예방교육 콘텐츠를 보급하고 교육부와 함께 대학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9월부터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에 교제폭력이 추가된다. 또 대학의 폭력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폭력예방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각 대학에 확산할 예정이다.

조용수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전담직무대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 폭력예방교육 참여율을 높이고, 교제폭력을 포함한 다양한 폭력예방교육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