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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딥페이크 영상물 생산 '텔레그램봇' 8개 내사 착수

등록 2024.08.28 16:36:43수정 2024.08.28 2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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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봇 8개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그래픽=뉴시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찰이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불법합성물을 생산하는 '텔레그램봇' 8개를 확인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진을 올리면 사진 속 얼굴을 나체 사진으로 합성해주는 '텔레그램봇' 8개를 확인하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봇은 텔레그램 채널에 탑재돼 있으며, 여성의 사진을 넣으면 이를 합성해 나체 사진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앞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22만명 규모의 딥페이크 제작 텔레그램 채널도 봇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0만명이 참여하는 유사 텔레그램 채널 역시 사진을 넣으면 나체 사진으로 합성해주는 '봇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었다.

일부 채널은 가상화폐를 사용해 불법합성물을 만들 수 있는 유료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22만명 유저가 있는 봇을 비롯해서 8개 정도가 확인됐다. 폭넓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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