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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내리막길서 미끄러진 레미콘에 2명 숨져

등록 2024.08.30 19:15:38수정 2024.08.30 19: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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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밑에 들어간 운전기사는 사망

가로등에 치인 행인 1명 사망·1명 부상

[서울=뉴시스] 퇴근 시간 서울 관악구청 앞 내리막길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이 미끄러지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24.08.30.

[서울=뉴시스] 퇴근 시간 서울 관악구청 앞 내리막길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이 미끄러지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24.08.30.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퇴근 시간 서울 관악구청 앞 내리막길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이 미끄러지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35분께 봉천동 관악구청 앞에 세워져 있던 레미콘이 미끄러지면서 레미콘 운전자인 남성 1명과 여성 행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미콘 운전자 A씨는 레미콘을 점검하기 위해 길에 세워두고 차 밑으로 들어갔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깔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끄러진 레미콘은 가로등을 들이받았고, 이 가로등은 행인 2명을 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서울 관악소방서는 심정지 상태의 행인 B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행인 1명은 다리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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