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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접경 수미에 포격 민간인 5명 사상

등록 2024.09.01 17: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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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AP/뉴시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을 맞댄 수미를 찾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운데) 총사령관 등 군수뇌부를 만나 전황을 보고 받았다. 2024.08.23

[수미=AP/뉴시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러시아 쿠르스크주와 국경을 맞댄 수미를 찾아 올렉산드르 시르스키(가운데) 총사령관 등 군수뇌부를 만나 전황을 보고 받았다. 2024.08.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접경에 있는 수미 지역을 포격해 민간인 5명을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현지 당국이 1일 발표했다.

AF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이날 밤과 아침에 걸쳐 수미 지역의 국경 마을을 향해 18차례 포격을 가했으며 47번의 폭발을 일으켰다고 지방 당국이 밝혔다.

수미주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관내 9개 지구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확인했다.

당국자는 구체적으로 러시아군이 수미-하루키우 도로를 달리던 곡물 운반트럭 행렬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23세 트럭 운전기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미사일 공격으로 트럭 1대가 불길에 휩싸였고 다른 트럭 20대 정도가 파손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별도 성명을 내고 러시아군이 밤샘 공격에 동원한 자폭드론 11대 가운데 8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곡물과 농업 부문의 운반작업을, 특히 마이콜라이우와 수미 지역에서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수미는 우크라이나군이 월경 진격작전을 펼쳐 상당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트주와 접경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에 맞서 동부 우크라이나 전략 요충지 포크로우스크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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