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동방경제포럼에 부주석 파견…시진핑 불참

중국 외교부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 한정 부주석 참석"

한 부주석, 포럼 참석 이어 몽골 방문

[베이징=AP/뉴시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참석한다고 3일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 상공회의소(암참) 행사에서 연설하는 한 부주석. 2024.9.3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참석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해도 불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면인은 3일 "러시아 연방정부와 몽골 정부의 초청으로 한 부주석이 오는 4일부터 8일일까지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는 데 이어 몽골 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도 시 주석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 시 주석은 2018년 제4차 포럼에 참석한 이후 해당 포럼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후 2022년 열린 제7차 포럼에는 중국 서열 3위이자 국회의장격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참석시키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이보다 서열이 낮은 장궈칭 부총리를 보냈다.

지난해 포럼의 경우 이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면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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