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낙동강청, 정수장 옆 오염 의심 흙 비축 보도에 "사실과 달라"

등록 2024.09.06 14:17:02수정 2024.09.06 15:2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경남 김해 화포천 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에서 발생한, 오염이 의심되는 토사를 창원시 대산정수장 인근에 옮기며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6일 입장문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창원시 대산정수장 인근 폐천부지(하천관리용 국유지)를 활용해 응급 토사 비축장 조성 등 방재스테이션 구축을 추진 중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이 지역에 사업 재추진을 위한 문화재 시발굴조사가 진행 중으로 10월께 조사가 완료되면 설명회 등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해당 지역으로 반입되는 토사 또한 김해시 한림면 일원 서부농장의 흙으로 토양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오염도 조사 결과 1지역 기준에 해당되며, 이러한 기준은 전, 답, 과수원, 학교 용지 등에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화포천 1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화포천에 저류지를 조성하고 강 폭을 3m가량 넓혀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021년 4월부터 추진했다.

한편 낙동강청은 해당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대산면 이장협의회와 대산면 요청에 따라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총 3차례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의 배경, 목적 및 계획 등을 설명한 바 있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