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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오랩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3상 계획 승인"

등록 2024.09.10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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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상명이노베이션과 공동 수행

[서울=뉴시스] 안지오랩 로고 (사진=안지오랩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지오랩 로고 (사진=안지오랩 제공) 2023.1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혈관신생 억제 기반 연구개발 기업인 안지오랩의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가 임상 3상에 돌입한다.

안지오랩은 경구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ALS-L1023’ 임상3상 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ALS-L1023을 한림제약 자회사 상명이노베이션에 기술 이전한 바 있다. 한림제약, 상명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임상 3상을 수행할 예정이다. 3개 회사는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품목 허가를 목표로 공동연구개발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상명이노베이션은 기술도입 및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며,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상용화 후에는 한림제약에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안지오랩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계약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110억원의 기술이전료와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게 된다.
 


현재 습성 황반변성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루센티스', '아일리아', '바비스모' 등은 모두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에 따라 환자의 불편함이 있었다. 경구용 약물인 ALS-L1023은 다중 표적의 혈관신생 억제제이면서 망막색소상피세포 보호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오랩은 이번 임상3상 IND 승인을 계기로 해외 기술이전과 동시에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ALS-L1023의 혈관신생 관련 안과 질환인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제로의 개발을 위해 추가 연구 개발에도 나선다.
 
김민영 안지오랩 대표는 “한림제약, 상명이노베이션과 협력해 향후 진행될 임상 3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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