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열린다
[서울=뉴시스]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사진=대한불교조계종 봉선사 제공) 2024.09.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가 오는 29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에서 펼쳐진다.
선명상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 직지 선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을 통해 진정한 마음챙김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축제는 체험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막식, 힐링 펫타로, 페이스페인팅, 반려견을 위한 염주목걸이 만들기, 반려견을 위한 발원(꽃 공양), 반려견 동반 걷기 명상 등이 운영된다.
특화프로그램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걷기명상, 반려견을 위한 식물성 간식 만들기, 반려견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이 있다.
봉선사 큰법당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 후 '도그요가'와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걷기명상'이 진행된다.
'힐링 펫타로'는 펫타로 전문가 옥담채 강사와 김초희 강사를 초청해 반려견을 위한 타로카드인 펫타로를 통해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반려견을 동반하지 않아도 참가할 수 있다.
'페이스'인팅'과 '반려견을 위한 염주목걸이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부스와 큰법당 앞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발원(꽃 공양)이 진행된다. 반려견을 위한 발원을 세우고, 화분을 공양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선사 연지에서는 반려견 동반 걷기명상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연지 주변을 걸으면서 반려견과 교감하고, 순간순간의 감정이나 생각 등 반려견 행동을 알아보는 명상프로그램이다.
특히 명상 코스 곳곳에 비치된 마음챙김 문구 안내문을 SNS에 인증하면 소정의 기념품(타투스티커)이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봉선사 사찰음식 전용 강의장 채운관에서는 반려견 건강 간식 브랜드 '오느루'의 황윤슬 대표가 반려견 건강을 위한 사찰음식 연계 프로그램 '반려견을 위한 식물성 간식 만들기'를 진행한다.
청풍루에서는 이삭애견훈련소 대표반려견 전문가 이웅종 연암대 교수와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고전문헌학 박사 더코파 배철현 대표가 반려견과 더불어 사는 방법, 반려견 행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교육법에 대한 특별강연을 마련한다.
축제 주최측은 "이번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에서는 선명상을 중심으로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겪어야할 펫로스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며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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