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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 사장 "더 절박함 가지고 노력"

등록 2024.09.26 08:32:57수정 2024.09.26 14: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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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경쟁력 회복 방향성 잘 도출"

"이탈 인력 잘 지켜달라" 당부

[서울=뉴시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10.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3.10.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잘 도출됐다"며 삼성 반도체 위기를 잠재우고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타운홀미팅을 열고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는 분기별로 경영진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직원들은 최근 위기에 직면한 메모리사업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경쟁사에 밀리고 있으며 5세대 HBM3E 제품도 엔비디아의 퀄테스트(품질 검증)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 사장은 "경쟁력 회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잘 도출됐다"며 "이제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조금 더 절박함을 가지고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수 인력 확보 및 인력 이탈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달라"며 "주위에 나가려는 인력들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반도체 사업(DS)부문 직원들의 성과급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서 간 벽을 없애 조직 간 소통을 강화하고 메모리사업부 임원 목표관리제도(MBO)에 부서 간 소통 항목을 추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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