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 문다혜씨 '캐스퍼' 양도 전에도 사고기록 2건
차량 등록된 2021년 10월부터 사고 이전까지
문 전 대통령이 구매한 차량…올해 4월 양도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로 한 가운데 7일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51분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4.10.07. [email protected]
5일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 내역에 따르면, 사고 당시 문씨가 몰았던 캐스퍼는 차량이 등록된 2021년 10월27일부터 이번 사고 이전까지 2번의 사고를 냈다. 사고는 지난해 5월25일과 같은 해 12월12일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구매한 캐스퍼로, 올해 4월 초 문씨에게 양도됐다.
한편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캐스퍼를 몰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음주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문씨의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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