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일 종합예술 축제, '제62회 부산예술제' 10일 개막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

박형준 시장 등 1천여명 참여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 전경. (사진=부산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 유일의 종합예술 축제인 부산예술제 제62회 행사의 개막식이 10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을 비롯해 부산예총의 회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낙원'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예술제'는 부산의 예술인들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예술축제다”라며, “우리시는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강화해 부산시민들 누구나 일상에서 최상급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도시 부산'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개막 공연으로는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일본 전통무용(시모노세키, 후쿠오카), 경기민요, 전자바이올린, 한국무용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일본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문화연맹 소속의 전통 무용 초청 공연도 마련돼 한·일 예술인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62회 부산예술제는 오는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시청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연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는 시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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