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해상풍력사업 고압 송전선로 재검토하라"
김광수 군의원 대표 발의한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부안군의회가 11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남권 해상 풍력 사업 부안군 고압송전선로 설치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새만금 산업단지에 우선 공급되지 않고 수도권으로 먼저 송출될 가능성이 크다. 부안군을 단순히 전력 생산의 희생양으로 삼는 불합리한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송전탑이 지중화되지 않고 부안군을 관통하는 고압송전선로가 설치될 경우 관광산업과 군민들의 건강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송전선로 설치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안은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전라북도지사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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