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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안재현, 亞 탁구선수권 남자복식 우승…'32년 만의 金'

등록 2024.10.13 1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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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서 열린 대회 결승전서 압도적 승리

막내 오준성은 중국 왕추친 꺾고 동메달 확보

[서울=뉴시스]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종목에서 우승한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종목에서 우승한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대표팀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팡유엔코엔-아이직 쿽(싱가포르) 조를 3-0(11-6 11-6 11-6)으로 꺾었다.

이날 두 사람은 8강에서 웡춘팅-발드윈 찬(홍콩) 조를 접전 끝에 3-2(9-11 10-12 12-10 15-13 11-5)로 물리쳤고, 4강에서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일본) 조를 만나 3-1(12-10 7-11 11-7 11-8)로 승리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결승에서 팡유엔코엔-아이직 쿽 조에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1게임은 서브로 7점을 뽑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2게임과 3게임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쾌조의 흐름을 이어가 승리했다.

한국 남자 탁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한 건 과거 1992년 강희찬-이철승 조 이후 32년 만이다.

대전동산고 동문인 임종훈-안재현 조는 지난해부터 한국거래소에서 한솥밥을 먹은 뒤 국제 대회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뉴시스]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아스타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오준성(미래에셋증권).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탁구대표팀 막내 오준성(미래에셋증권)은 왕추친(중국)과의 대회 남자 단식 8강에서 3-1(11-8 2-11 11-8 11-6)로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오준성은 장기인 카운터 톱스핀을 구사하며 범실을 유도한 끝에 세계 랭킹 1위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왕추친을 격파했다.

지난해 평창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 당시 32강에 그쳤던 아쉬움을 완벽히 털면서 금메달까지 목표로 잡는다.

오준성은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와 준결승에서 다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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