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로 국내 여행' 마무리 등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여행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와 떠나는 국내 여행' 시범 사업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3월 순창발효관광재단과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협의를 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모집해 순창군 여행 프로그램을 3차례 운영했다.
지난 4월13일에는 동구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지난 23일은 어등재활원 장애아동, 24일은 소화누리 소속 장애인과 순창을 찾아 트레킹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등을 했다.
광주문화재단은 민관협력 관광프로그램을 오는 2025년부터 정기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확대 운영한다.
◇ 시립미술관, 허백련 미술상 수상작가 전시
광주시립미술관과 의재미술관은 2023년도 허백련 미술상 수상 작가 전시 '그림으로 농사짓는 화가, 박문종'을 다음 달 1일부터 12월25일까지 의재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문종은 남도의 자연과 농촌을 배경으로 흙과 인간이 주고받는 서사를 그리는 화가다.
작가는 농촌 발전을 이끌 농업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농업학교를 운영한 의재 허백련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박문종의 초창기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총 65점을 전시한다.
그 중 '땅을 두들며 노래한다'는 작가의 경작에 대한 철학을 보여준다.
작가가 이번 전시를 기념해 그린 '춘설헌'은 의재 허백련에 대한 경의를 담았다. 의재의 후학 양성과 창작 공간이던 춘설헌을 대나무 숲과 매화꽃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표현했다.
허백련 미술상은 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한 의재(毅齋) 허백련(許百練, 1891~1977)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