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자급화·상용화 위해 민관 한 자리에 모인다
복지부, 백신실용화 성과 공유 및 워크숍 개최
[서울=뉴시스] 지난해 8월22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에서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3.08.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보건복지부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오는 11월7일부터 이틀 간 전남 소노캄 여수에서 '2024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 및 백신실용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백신 산·학·연 연구자들이 모여 사업단 과제 우수성과 발표와 함께 국내외 백신 연구개발 관련 현안을 공유하며, 향후 상용화 촉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수성과 발표에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개발, 파상풍-디프레티아-백일해(Tdap) 혼합백신 개발, 재조합 수두백신 개발 현황이 발표된다.
또 필수예방접종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 자급화를 위해 현재 DTaP기반 6가 혼합백신 임상2상 연구를 진행 중인 문수진 엘지화학 책임연구원이 복지부 장관 우등상을 받는다.
워크숍에서는 주요 백신 개발 현황 공유와 국내 백신 산업 발전사,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 백신 소부장 개발 전략, 인허가 및 공공조달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11월1일까지 행사 사전 등록이 진행되며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행사가 백신 자급화를 위한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보건 위협에 대비한 협력을 촉진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필수예방백신 자급화 및 미래시장 진출을 위한 백신 자급화 기술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침체된 백신 연구개발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 지원과 백신 산학연 연구자들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구에 매진하시는 연구자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백신 연구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