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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8% 상승…6분기 연속 흑자

등록 2024.11.05 17: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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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541억원·영업이익 73억원

1주 6200원 현금 분기배당 결정

[서울=뉴시스] 한샘, 3Q 영업익 전년비 48% 상승 (사진=한샘 제공) 2024.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샘, 3Q 영업익 전년비 48% 상승 (사진=한샘 제공)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다만 매출액은 4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한샘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했다"며 "이에 전년 동기 대비 1.2%p 향상 및 영업이익 증가라는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부터 '티메프 사태'를 손실로 반영(당분기 대손충당금 29억원)하던 것이 이번 분기에 마무리되면서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한샘은 부동산 경기 회복 국면을 대비해 이들 핵심 상품과 프로모션의 마케팅 고도화와 고객 침투율 제고 등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하우스는 브랜드 선망성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개 및 중고가 라인업 강화, 고객 상담 설계 서비스, 주요 건재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진행한다. 홈퍼니싱은 오프라인과 한샘몰, 제휴몰 등 채널별 상품 운영을 최적화하고 신제품 출시 및 핵심 시즌 상품의 캠페인 마케팅을 집중해 4분기 대규모 입주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한샘은 ▲비즈니스 효율화 ▲브랜드 고도화 ▲ESG 경영 강화 ▲기업문화 재정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회복기에는 브랜드 고도화를 통해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독보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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